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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역사를 걸어온 보석 스피넬의 매력! 2021년 페리도트(감람석), 써드 오닉스와 함께 새롭게 8월의 탄생석으로 지정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보석이 바로 '스피넬'입니다. 레드 스피넬은 루비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루비와 혼동되며 비교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역사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거나 루비와 전혀 다른 스피넬의 아름다운 결정의 형태가 평가받는 등 결코 루비 못지않은 보석입니다. 그렇다면 매력이 듬뿍 담긴 스피넬의 역사와 스토리를 알아봅시다. 요약 스피넬은 어떤 광물일까? 스피넬의 기구한 역사, 그리고 이야기에 미친 영향 스피넬은 어떤 광물일까? ■ 스피넬 이름의 유래 스피넬은 산소와 마그네슘, 알루미늄이 결합돼 만들어진 '산화 광물'의 일종입니다. 스피넬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작은 가시를 가리키는 스피나.. 더보기
공룡의 멸종에는 "제2의 운석 충돌"이 있었다고? 서아프리카에서 동시대의 크레이터를 발견! 지금으로부터 약 6600만 년 전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거대한 운석이 충돌해 공룡을 멸종에 이르게 했습니다. 남겨진 것은 지름 160km 정도의 '칙슈루브' 크레이터입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사실 공룡을 궤멸시킨 운석에는 두 번째 거대 충돌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영국 헤리어트 와트 대학(Heriot-Watt University)은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 해안 앞바다에서 지름 10km 정도의 크레이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 크레이터의 연대는 칙슈루브와 같은 백악기 말의 약 6600만 년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또 다른 운석이 지구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본 연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8월 17일 자로 과학잡지 'Science Advanced'.. 더보기
질량을 만들어내는 신의 입자 '힉스 입자'는 왜 '중력자'가 아닐까? CERN연구소의 LHC(대형 하드론 충돌형 가속기)가 2012년에 새롭게 발견한 소립자 '힉스 입자' 이 소립자에 대해서는 질량을 만들어내는 '신의 입자'로서 물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들은 적은 있을 것입니다. 처음 이 입자의 설명을 들었을 때 질량의 기원이 되는 소립자가 발견되었다면 그게 바로 중력자의 존재가 발견되었다는 거 아닌가? 라며 착각한 사람은 없나요? 아쉽게도 이 중력을 만들어내는 소립자인 중력자(그래비톤)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량의 기원이 되는 소립자 힉스 입자는 왜 중력과는 관계가 없는 것일까요? 이 의문에 대해 이전부터 궁금해 왔던 사람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힉스 입자에 대해 알아봅시다. 요약 질량이란 무엇인가? 힉스 입자란 무엇인가? '질량'은 '무게'가 .. 더보기
우주의 왜곡된 공간에서는 추진제 없이도 변형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다! 우주공간에 버려진 우주인은 추진제가 없으면 아무리 손발을 발버둥 쳐도 앞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우주에서는 밟을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이동(물체의 가속)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실이며 뉴턴이 기술한 낡은 운동법칙의 기초 작용과 반작용이기도 합니다. 우주선이 추진제 없이 가속하지 않는 것도 작용(추진제 분출) 없이는 반작용(가속)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Tech)에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것이 우주 공간에서도 물체의 변형만으로도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 실증됐습니다. 다시 우주인에 비유한다면 통상적인 공간에서는 손발을 바둥거리는 '변형'을 하더라도 이동할 수는 없지만, 왜곡된 공간이라면 손발의 바둥.. 더보기
돼지 피부로 만든 각막으로 실명환자 20명의 시력을 회복하는데 성공 인간에게도 임상시험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스웨덴 린 쇼핑 대학(Linköpings Universitet)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각막 질환으로 실명한 14명과 실명 위기에 있는 6명에게 돼지 피부로 만든 인공각막을 이식한 결과 전원 시력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현재 전 세계에는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각막으로 인해 실명 상태에 있지만 각막 제공자는 매우 적어서 70명 중 1명만이 이식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각막을 인공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을 실명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돼지의 피부를 통해 어떻게 인간에게 적합한 인공 각막을 만들었을까요? 본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2022년 8월 11일 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요약 돼지 피부로 만든 '각막'을 이용한.. 더보기
초음파로 점착력을 회복할 수 있는 접착제를 개발! 벗겨지지 않는 반창고가 생길지도.. 반창고는 상처를 덮는데 편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장자리부터 벗겨지기 쉽습니다. 캐나다 맥길대(McGill University) 기계공학과 소속 셴 웨이 마 씨의 연구팀은 초음파로 점착력을 제어할 수 있는 조직 접착제를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생체 접착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테이프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헤져도 점착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반창고 등도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8월 11일 자 과학지 'Science'에 게재됐습니다. 초음파와 기포로 접착제를 조직에 밀어 넣는 신기술 테이프나 반창고가 물체나 인체에 붙어있는 것은 점착제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체나 인체 표면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두 표면을 가까이만 붙여두어도 많은 틈이 생겨 붙을 수는 없습.. 더보기
투구게의 푸른 피가 의료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이유는? 투구게는 약 4억 5000만 년 전에 출현한 이후 그 모습을 거의 바꾸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립니다.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세토나이카이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크고 단단한 몸이 고기잡이 그물을 찢어놓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상당히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의료 분야에서는 투구게의 피는 매우 유용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투구게의 혈액은 붉은색이 아니라 옅은 푸른색을 띠며 어떤 특별한 능력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어떻게 특별한 것일까요? 우선 투구게의 피가 푸른 이유부터 알아보도록 합시다. 요약 투구게의 피가 푸른 이유는 무엇일까? 내독소를 검출할 수 있는 유일한 천연자원 투구게 피를 대체할 시약은 만들 수 있을.. 더보기
거미도 꿈을 꾸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지다! 곤충에서는 최초의 발견 거미도 자면서 꿈의 세계를 즐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독일 콘스탄츠대학(University of Konstanz)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중 파리 거미가 급속한 시각 운동과 신체 경련을 동반한 인간의 렘수면과 비슷한 상태를 취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렘수면은 인간에게 꿈을 꾸고 있을 때의 수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인간과 진화적으로 먼 거미에게도 렘수면이 있어서 꿈을 꾸고 있다면 렘수면이나 꿈이 왜 존재하고 있는지와 어떤 구조로 발생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일부 연구자들은 단순한 꿈을 꾸는 경우조차 '자기'와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짐에 따라서 거미에게도 역시 최소한의 자기 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본 연구내용의 자세한 것은 2022년 8월 8일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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