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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세계 최장 길이의 공룡발자국'이 강바닥에서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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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말라붙어서 1억 년 전 공룡 발자국이 출현!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있는 다이노소 밸리 주립공원(Dinosaur Valley State Park)에서 약 1억 1300만 년 전 백악기 전기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립공원에서는 22일, 원내를 흐르는 파룩시강이 가뭄에 의해 말라붙으면서 강바닥에서 다수의 공룡 발자국이 드러났다고 보고했습니다.

대부분이 육식 종인 아크로칸토 사우루스(Acrocanthosaurus)의 것이었고 그중에는 한 개체만이 상당한 걸음 수를 남긴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이 공원 직원은 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 발자국 중 하나(one of the longest dinosaur trackways in the world)라고 말합니다.


세계 최장 길이의 공룡 발자국
강물 밑바닥에서 출현!


텍사스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였습니다.

미국 기상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으로 이 주의 60% 이상이 가장 심각한 열기와 가뭄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다이 노소 밸리 주립공원을 흐르는 파룩시강이 거의 완전히 말라붙는 사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강물이 사라지면서 바닥에 잠들어 있던 공룡 발자국이 지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일반적인 기상 조건 하에서 공룡 발자국은 강의 한복판 물밑에 있어 토사에 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강바닥에서 발견된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발자국./ Credit : Dinosaur Valley State Park


이 공원의 홍보담당 스테파니 살리나스 가르시아(Stephanie Salinas Garcia) 씨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의 대부분은 아크로칸토 사우루스의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크로칸토 사우루스는 약 1억 1600만~1억 1000만 년 전에 살았던 육식 공룡으로 티라노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 사우루스, 기가 노트 사우루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북미 최대 수각류입니다.

성인 개체로는 총길이 11~12m, 몸높이 4.6m, 몸무게는 약 7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긴 등지느러미가 특징적이어서 이름인 아크로칸토 사우루스도 '높은 융기를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에서 따왔습니다.


'아크로칸토사우루스' 복원 이미지


또 '사우로포세이돈(Sauroposeidon)'이라는 대형 초식 공룡 발자국도 발견됐습니다.

이것은 아크로칸토사우루스보다 더 크고 전체 길이 28미터, 체중 50톤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중 하나로 학명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서 유래했습니다.

몸도 그렇지만, 그 발자국도 거대해서 발뒤꿈치로부터 발끝까지 30센치 이상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사우로포세이돈 복원 이미지


백악기 당시 텍사스주는 해변 근처에 있었고 탄산칼슘을 포함한 갑각류 껍질이 대량으로 침전돼 해안 근처의 진흙이 발자국을 보존하기에 최적의 점도가 됐다고 공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곧 텍사스에서 강우가 예상돼 이들의 발자국은 곧 강바닥에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르시아 씨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이번에 발견된 1억 년 전의 발자취를 보호하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원은 아래의 페이스북 워치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발자국 영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https://fb.watch/f86oW018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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