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의 위장능력을 재현한 '열광학위장'부착형 인공피부가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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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광선이나 적외선(IR)을 위장하는 열광학 위장은 SF작품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이미 친숙한 컨텐츠이지만 이것을 현실 세계에서도 실현시키려는 다양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습니다.

과학 잡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두족류(문어나 오징어)의 피부에서 나타나는 뛰어난 위장능력을 열전 소자를 사용해 재현했으며,피부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열광학 위장소재를 개발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현대전은 생각보다 SF의 세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열전 소자를 이용한 전자 인공 피부

Credit:Jinwoo Lee et al.,Advanced FunctionalMaterials(2020)

한국 서울대 연구팀이 발표한 열광학 위장의 디바이스는 두족류(문어나 오징어) 피부가 가진 위장 능력을 힌트로 개발되었습니다.

이 디바이스는 전류 흐름의 방향으로 인해서 흡열과 발열을 하는 것이 가능한 열전소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에는 마이크로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어 주변 환경을 스캔하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으로 배경에 맞는 열광학 위장을 한다고 합니다.

Credit:Jinwoo Lee et al.,Advanced FunctionalMaterials(2020)

이 장치는 유연성과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피부에 직접 붙이는 것만으로 인공 피부처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디바이스에는 서모크로믹 액정이라고 불리는 열을이용해 반사율을 변화시켜 색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한 액정이 표면에 장착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배경에 맞게 광학적인 위장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Credit:Jinwoo Lee et al.,Advanced FunctionalMaterials(2020)

디바이스 자체는 픽셀화가 되어 있어 상당히 정밀한 범위에서 이들의 색상 및 열온도까지 위장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적용한 사물을 멀리서 보면 확연히 잘 알아보기 힘듭니다.


참고문헌 : defenseone,eurekal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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