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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려운 기술! 최대 60도 경사면에 착륙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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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에도 착륙 가능한 신형 드론/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기존의 드론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착륙하는 발판이 매끄러운 수평면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셔브룩 대 (University of Sherbrooke)의 크리에이 테크 디자인 랩에 소속된 존 버스 씨 등 연구팀은 경사면에서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

건물의 지붕과 같은 최대 60도의 급경사면에서도 착륙시킬 수 있습니다.

본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2022년 5월 20일 자로 과학지 'I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에 게재되었습니다.

요약

  • 기존의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곳은 수평면뿐
  • 경사진 지붕에도 착륙할 수 있는 신형 드론



기존의 드론이 착륙할 수 있는 곳은 수평면뿐


수직이착륙기(VTOL)이라면 다양한 장소에서 이착륙할 수 있다.단 수평면 지형에 한함 / Credit : Canva


헬리콥터나 멀티콥터 등 수직이착륙기(VTOL)는 이착륙 시 공항과 같은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러운 수평면만 있으면 빌딩 옥상과 같은 좁은 장소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다양한 장소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드론의 대부분은 무인 소형 멀티콥터이며 이와 비슷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헬리콥터의 용도가 '사람 수송'인데 반해 드론의 용도는 '탐색, 촬영, 소포 운반' 등 다양합니다.


드론은 보다 복잡한 지형에서의 운용이 요구된다/Credit:Canva


드론은 대형 VTOL과 비교해 사람이 밀집한 장소나 복잡한 지형에서의 운용이 특히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즉 드론은 '수평면에서의 이착륙'이라는 조건조차 번거로워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기존의 드론의 착륙은 수평면 이외의 장소에서 이착륙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존 드론은 경사면에서 착륙할 수 없음 / 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드론의 다리는 유연성이 없고 딱딱하기 때문에 경사면에 착륙하면 아무래도 균형이 무너져 넘어져 버립니다.

강하 속도가 크면 다리가 지면에 닿는 순간에 튕겨지거나 파손될 우려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 스프링과 같은 탄력성이 있는 소재로 다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착륙 시의 충격이 강하게 튀어 불필요하게 바운드되기 쉽습니다.


딱딱하기만 한 다리나 탄력성이 있는 다리로는 착륙 시 충격을 흡수할 수가 없다 / 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using Fr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또한 드론의 착륙 시에는 지면 부근에서 말려 오르는 바람의 영향으로 기체가 불안정해집니다.

그동안 기존 드론의 수평면용 레그로 경사면에 착륙시키는 등 무모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버스 씨 등의 연구팀은 이들 과제를 해결하고 드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사면에도 착륙할 수 있는 신형 드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경사진 지붕에도 착륙할 수 있는 신형 드론


충격 흡수 다리와 역회전 날개를 갖춘 신형 드론/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새로 개발된 드론에는 착륙 시 충격을 흡수하고 경사면에서도 넘어지지 않도록 몇 가지 메커니즘이 채용되어 있습니다.

우선 다리의 관절에는 소형 모터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드론이 착지하면 다리가 퍼지며 충격을 흡수하는데, 이때 관절의 모터로 다리가 퍼지는 방식을 컨트롤해 충격을 서서히 피해 주는 것입니다.


기체를 가급적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리의 관절이 조정된다/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또한 착지 후의 영상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경사면에 대응해 각 다리의 각도가 조정됩니다.

이로 인해 완만한 경사면일 경우 기체가 수평으로 유지됩니다.


회전 날개가 역회전하며 바운드 및 전도를 방지 / 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 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또한 착륙 시에는 날개가 역회전하며 착륙면으로부터 기체를 밀어 올리는 힘이 작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사면에서의 전도 및 바운드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넘어질 것 같은 경우가 생기면 한쪽 날개만 역회전하며 중심의 반전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긴급 시에는 한쪽 회전 날개만 작동하여 중심을 회복한다 / 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유튜브)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그 결과 새로 개발된 드론은 최대 60도의 경사면에 최대 2.75m/s의 속도로 착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건물 지붕에 드론이 착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대 60도 경사면 등의 다양한 지형에서 착륙이 가능/Credit : Createk Engineering Lab (YouTube)_Fast Multirotor Landings on Steep Roofs using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2022)


요구되는 강하 속도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드론을 조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바로 현대의 드론 수요에 맞는 기능을 획득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착륙 방법은 "지붕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크고 무거운 드론에는 채택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연구팀은 '어디에나 착륙할 수 있는 드론'을 목표로 새로운 착륙 방법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관련 영상은 아래
https://youtu.be/tG1K_63q00Y


관련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Adaptative Friction Shock Absorbers and Reverse Thrust for Fast Multirotor Landing on Inclined Surfaces


https://www.stylec.co.kr/short/Dl2Y4KpO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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