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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TECH

미생물의 새로운 에너지원이 밝혀지다, 지구 외 생명 탐사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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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지난 3월 6일 NASA의 우주생물학 프로그램에 의해 지원된 저스틴 소바주 씨가 이끄는 로드아일랜드 대학 연구팀이 지구 해저 퇴적물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물의 방사선 분해로 발생하는 수소(H2)를 에너지원으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견은 NASA가 지구 밖 생명을 탐사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심해저에 퇴적된 해저 퇴적물 속에 해양이나 육지의 토양과 맞먹는 풍부한 미생물의 서식권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런 해저 퇴적물 속 미생물의 서식권은 심해저하 수 km에 이르는 지구 규모로 확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미생물들은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서식하고 있을까요?

물론 태양광선은 닿지도 않습니다.

또한 광합성에 의해 만들어진 바다의 표층에서 내려오는 유기물은 심해저의 표층 부분에서 모두 소비되고 사용됩니다.

그래서 연구 팀이 눈여겨 본 것이 물의 방사선 분해입니다.

해저 퇴적물에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방사성 물질이 자연 붕괴하면 방사선이 발생하고, 이 방사선이 물에 닿으면 물이 분해되어 수소가 발생합니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여 사는 미생물은 전세계에 많이 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있는 원자력 과학센터에서 해수, 증류수, 축축한 해저 퇴적물(wet sediment)이 담긴 유리병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러자 해수, 증류수에 습한 해저 퇴적물의 경우에는 30배의 효율로 수소가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물의 방사선 분해에서 해저 퇴적물은 뛰어난 촉매로서 기능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북대서양에서 채취된 해저 퇴적물의 코어 샘플.


해저 퇴적물 샘플은 통합해양 굴착 프로그램(the Integrated Ocean Drilling Program) 등에 의해 태평양과 대서양의 다양한 장소에서 수집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사실 화성에서도 같은 광물이 몇 개 발견되고 있고, 만약 조건만 된다면 같은 과정으로 지구의 해저 퇴적물과 같은 미생물의 서식권을 지탱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대의 화성에는 풍부한 액체의 물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쩌면 물의 방사선 분해에 의해 발생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한 미생물이 존재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관련논문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The contribution of water radiolysis to marine sedimenta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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