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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여름에 활기차고, 가을은 조용하고, 겨울은 침체된다고 하는 무언가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일이 있죠.
그러나 몸은 어떻게 해서 계절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일까 요?
과학잡지 '미국과학아카데미기요(PNA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몇몇 인간의 호르몬은 계절성을 보이며 겨울 또는 봄에 이르러 절정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동물들에게는 발정기나 털의 변화 등 계절마다의 변화가 있습니다만, 인간에게도 그런 계절에 따른 몸의 변화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계절성 호르몬
연구에 따르면 생식이나 대사, 스트레스, 수유 제어에 도움이 되는 뇌하수체 호르몬은 계절성으로 여름철에 이르러서 절정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하수체의 제어 아래에 있는 말소기관의 호르몬또한 계절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겨울에서 봄에 걸쳐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 조사 결과는 인간이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기능이나 생리학적 성수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인간의 몸 안에는 계절에 따른 내부 시계가 존재하고 있는 강력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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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동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계절에 따른 호르몬 변동이 인간에게도 있는지는 불분명 했습니다.
연구 자체는 되고 있었지만 그 대부분이 그다지 크지 않은 데이터 세트로 이루어지고 있고, 또한 일부의 호르몬에만 주목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제각각이어서 일관성또한 없었습니다.
거기서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사 연구 중에서 최대 규모가 되는 조사를 실행했습니다.
팀은 4600만 명을 커버하는 이스라엘의 대규모 건강 조사 기록을 이용해 20세에서 50세까지의 남성과 여성의 월별로 분류된 혈액 검사를 이용해 인간의 호르몬 분석을 실시한 것입니다.
여기서 추적된 것은 콘티솔(부신에서 방출되는 스트레스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생식 및 성에 기반한 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 11가지 호르몬에 해당합니다.
동물들만큼 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연간 평균 5% 정도의 계절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성별과 호르몬의 종류에 따라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달랐습니다.
예를 들어 남성에게 많은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에게 많은 에스트라디올에서는 유사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은 1월에 절정에 달하고 8월에 조금 저하되었고, 여성의 경우는 에스트라디올이 이 패턴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한편, 여성의 에스트라디올과 남성의 테스토스테론은 4월에 이르러 피크치가 되며, 여름 무렵에 저하했습니다.
이는 특정 계절에 아이가 임신하기 쉽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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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제1의 제어호르몬 (주로 생식기, 부신 등에 신호를 보내어 기관에 영향을 준다)과 제2의 이펙터호르몬(몸에 직접 작용하는 호르몬)의 성수기와 저하되는 시기가 다르다는 점은 연구자에게도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이유를 설명하는 수학 모델을 고안해 낸 것입니다.
계절을 느끼는 체내 시계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연구자들은 이 호르몬마다 성수기 차이가 대사에 의한 기관의 변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코르티솔과 같은 이펙터 호르몬은 뇌하수체 호르몬에 의해 부신에서 생산됩니다.
여기에서 부신이 성장하여 생성된 코르티솔의 영향에 의해 이번에는 뇌하수체가 수축합니다.
이것은 최종적으로는 부신에 자극량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부신이 수축해 갑니다.
이 루프가 반복되는 것은 이미 알려진 현상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현상이 자신들이 관찰한 호르몬의 변동과 연결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전체 과정은 몇 주에서 몇 개월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각의 변화에 시차가 생겨 두 그룹의 호르몬 성수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이클을 발생시키는 정확한 원인은 이번 연구 대상은 아니지만 팀은 명암에 의해 작용하는 뇌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1년간의 체내 계절 시계를 구동하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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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이번 호르몬 패턴은 비교적 일 년 동안의 낮 길이가 변하지 않는 이스라엘에서 조사한 결과이므로 북유럽에서 같은 조사를 실행할 경우 호르몬의 변동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낮의 길이가 이슬라에스에서는 5% 정도의 변동에 불과했지만 북유럽에서는 15%가 넘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
또한 계절이 역전되는 남반구의 주민은 이러한 호르몬의 피크 시기가 6개월 정도 어긋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증명이 되는 관련 보고를 연구팀은 이미 영국,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의 콘티솔에 관한 조사 연구로부터 발견했다고 합니다.
동물은 같은 계절에 모두 출산하는 것과 같은 강한 주기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이와 같은 주위 환경이나 계절 변화에 대조하기 위해 진화하고 적응한 흔적이 보이는 것은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연구가 더 진행된다면 계절에 따른 스트레스나 생식에 대한 호르몬의 설정점을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연구자들은 말합니다.
과학적으로 만남에 적합한 계절이라는 것도 어쩌면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원문기사는 아래링크를 참고 하세요.
Hormone seasonality in medical records suggests circannual endocrine circ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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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ylec.co.kr/shop/item.php?it_id=1614933115&cid=31565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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