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학,IT,TECH

좋아하는 내용이라면 '무의식'으로도 기억할 수 있다고 판명!

728x90
반응형

뇌의 쾌락 회로를 자극하자 전자동 기억이 실현되었다


무의식중이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3월 4일 Neur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원숭이의 뇌에 전기 자극을 함으로써 시각에서 얻은 정보를 무의식적으로 기억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결과는 어떤 조건하에서 뇌가 의식을 필요로 하지 않고 기억을 저장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구조를 인간에게도 응용할 수 있으면 교과서의 내용을 통째로 암기해 테스트에 도전하는 '뇌내 커닝'이 가능해질지도 모릅니다.

연구 배경 '원하는 내용이라면
무의식중에라도 기억 가능'

기억하고 싶으면 좋아하라.


힘들게 시작하는 공부나 일의 내용을 전혀 기억할 수 없는데 반해 좋아하는 게임 화면이나 캐릭터의 프로필이라면 간단하게 기억할 수 있죠.

이 이상한 현상은 옛부터 뇌과학에 대해 중대한 테마였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해 그 불가사의 현상을 해명하는 열쇠가 되는 것은 뇌에 쾌락을 주는 도파민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보고 있는 내용에 대해 뇌가 도파민을 분비하면 쾌락을 느낄 수 있고 정보는 굉장한 부드러움으로 뇌에 정착해 가는 것입니다.

반대로 쾌락을 느끼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뇌는 매우 냉담하고 기억의 정착은 지지부진합니다.

결과적으로 힘들게 외운 영어 단어나 일을 3일도 지나지 않아 완전히 잊어버리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뇌 과학에 있어서 '기억하고 싶으면 좋아하는' 것이 철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독일 루벤 가톨릭대학(KU Leuven) 연구자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억 속 의식의 필요성을 검증해 보았습니다.

쾌락을 느끼면 뇌는 의식할 필요 없이 자동적으로 정보를 기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억만 한다면 의식도 주의도 노력도 필요없다

좋아하지 않는 학습의 경우 뇌에 전기 자극을 하여 쾌락 회로를 자극하는 방법이 있다



순수한 시각 정보의 기억에 '의식'은 필요한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연구자들은 보통 원숭이와 '보수계'를 전기 자극한 원숭이에 대해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 병행으로 행하게 했습니다.

보수계란 쾌락을 느끼는 뇌의 회로를 말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작업을 하는 원숭이의 시야에 '흐릿한 인간형' 이미지를 제시했어요.

이것은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스마트폰으로 통화나 문자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들이닥친 이미지를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 보통 상태의 원숭이는 작업에 바빠 이미지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쾌락의 회로를 자극받고 있는 원숭이는 이미지를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는 쾌락을 느낄 때는 의식이나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시각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작업 후 원숭이의 뇌 상태를 스캔한 결과, 쾌락을 누리던 원숭이의 뇌는 혈류가 증가하면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응용할 수 있다면
암기 과목은 뇌내 커닝할 수 있다"

기억한 이미지는 시험장에서 교과서처럼 사용할 수 있으므로 '뇌내 커닝'이 가능


이번 연구에서 쾌락을 동반한 상태가 원숭이의 뇌를 자동기억장치처럼 바뀔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 결과는 뇌는 무의식 상태에서도 시각 정보를 기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만약 같은 구조가 인간의 뇌에 있는 경우, 뇌 자극과 조합하는 것으로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는 자동 기억이 가능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단지 이 경우, 교과서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사진풍경의 일종으로서 기억되기 때문에, 테스트로 점수를 받으려면 기억한 내용을 '뇌내에서 다시한번 독서한다'라고 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도 암기과목에서는 뇌내 커닝이 되어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쾌락의 회로를 작동시키는 구조는 파킨슨병이나 외상성 뇌손상 등 도파민 부족과 관련된 치매 치료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쾌락을 자동으로 끌어내는 시스템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뇌가 도파민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요주의일지도 모릅니다.

직접적인 전기 자극보다 간접적으로 뇌에 도파민을 증폭 시키는 방법의 확립을 기대해 봅니다.

관련원문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Electrical stimulation of the macaque ventral tegmental area drives category-selective learning without attention



(-11%)

http://stylec.co.kr/shop/item.php?it_id=1611646060&cid=3156541440

[무료설치] 하이포스 싱크대 음식물 처리 분쇄기

stylec.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