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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공룡과 알이 함께 화석화된 둥지'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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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의 뼈와 알이 함께 화석화되어 있었다.



공룡에게도 새들처럼 알을 따뜻하게 하는 습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남 대학(중국),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미)등의 국제 연구팀은 중국 남부·칸슈시에 있는 Nanxiong 지층에서 약 7000만 년전의 화석화한 둥지를 발견.

둥지는 오비랍토르(oviraptor)라는 소형 공룡으로 알 위에 부모의 뼈가 함께 저장돼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빌랍토르에 포란(어미새가 알을 따뜻하게 하고 부화시킨다) 습성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귀중한 증거가 됩니다.

연구는, 작년 12월 16일자로 'Science Bulletin'에 게재되었습니다.

부화 직전의 알을 발견!
부모가 소중히 품고 있었다는 증거인가




오빌랍토르는 백악기 후기(약 8,980만~7,060만 년 전)에 서식했던 수각류로써 과거의 발굴조사에서도 뼈와 알이 함께 화석화한 둥지가 적지만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산란 직후나 알을 지키다가 죽었을 가능성을 내포하지만 반드시 포란 습성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화석은 조금 다른 모습에서 발견된 것

먼저 부모의 뼈와 알이 매우 밀착되어 있고, 그 사이에 퇴적물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뼈 주위에 있는 푸르스름한 것이 공룡 알


또한 20개의 알 중에서 적어도 7개는 배아가 부화 직전까지 성장했으며, 추골, 갈비뼈, 대퇴골 등 골격이 거의 온전하게 발견되었습니다.

게다가 배아의 산소 동위체를 분석한 결과, 부화 전 온도가 섭씨 30~38도로 추정되어 부모의 체온과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의 매트 라만나는 부모의 뼈와 알이 함께 화석화된 사례는 있지만 알에서 부화 직전의 배아가 발견된 적은 없습니다.

여러 개의 배아는 이미 부화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비랍토르가 오랫동안 포란을 하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미공룡이 알을품는 모습


그 한편,발견된 모든 알들이 같은 발생 단계는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알이 각각의 타이밍에 부화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며, 현대의 조류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현생 조류의 대부분은 알을 낳고 나서 포란에 들어가, 전부가 거의 같은 타이밍에 부화합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오빌랍토르는 독자적인 번식 형태를 진화시켰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중심부의 알이 부모의 체온을 강하게 받아서 부화 시기가 앞당겨졌을 가능성도 있어서 진상 규명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오비랍토르의 흰색 부분이 발견된 부위


그 밖의 점에서는 현생조류와 비슷한 특징이 발견되었는데요.

예를 들어, 어미의 뼈는 수컷일 가능성이 높고, 타조처럼 아버지가 육아에 참여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화석화된 위 속에서 작은 돌이 여럿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이빨 없는 새가 소화를 돕기 위해 미리 모래알이나 조약돌을 삼켜 모래주머니를 만드는 것과 같은 습성입니다.

어쩌면 오빌랍토르에게도 작은 닭똥집같은 것이 있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원문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An oviraptorid preserved atop an embryo-bearing egg clutch sheds light on the reproductive biology of non-avialan theropod dinosa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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