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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IT,TECH

왜 '기억은 RNA에 보존된다'라고 하는 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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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동물의 기억은 뇌의 뉴런이 결합하는 것에 의해서 형성되는 시냅스에 보존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기억은 시냅스가 아니고 RNA에 보존되어 있다'고 나타내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 물리학자이자 사이언스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스콧 록린씨가 그런 'RNA에 기억이 보존되어 있다'라고 하는 가설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기억은 RNA에 저장돼 있다는 아이디어는 20세기 중반부터 검토됐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기억에 대해 연구하고 있던 미시간 대학의 생물학자인 제임스 매코넬 교수는 1950~1960년대 에 걸쳐 플라나리아를 이용한 몇개의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미로를 통과 하도록 훈련시킨 플라나리아를 다른 플라나리아에 먹인다'라고 하는 실험의 결과 서로 잡아먹은 플라나리아가 미로를 기억하고 있는 듯한 행동을 나타내고 있는것에서 매코넬 교수는 '플라나리아의 기억은 RNA를 통해서 이식 가능 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매코널 교수의 실험 결과는 그다지 주목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2018년에는 고추를 사용한 실험에서 'RNA를 다른 개체에 이식함으로써 기억의 이식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RNA에 기억이 보존되어 있다는 가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험을 진행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데이비드 그랜츠먼 교수는 기억이 시냅스에 저장되어 있다면 군소의 기억을 이식하는 실험이 성공할 리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군소


시냅스에 기억이 존재한다는 가설에 대해서는 뇌의 뉴런에서의 정보 전달이 반복됨으로써 시냅스의 전달 효율이 향상된다는 헤브의 법칙이 유명 합니다.

그러나 로클린 씨는 신경계가 없는 단세포 생물 에서도 어떠한 행동기억 시스템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하며 헵의 법칙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장균은 4초간 기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짚신벌레가 사육되고 있는 용기의 형상을 기억한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시냅스가 동물의 기억이나 복잡한 행동과 관련된다는 헵의 법칙은 단세포 생물이 기억을 유지하는 여러 사례와 모순된다는 것입니다.


시냅스가 없는 단세포 생물이 기억을 가지는 이상 시냅스 이외의 무엇인가가 기억을 보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습니다.

RNA는 시냅스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나 용장성이 높고 하나의 세포 내에 방대한 양의 RNA가 존재 하므로 단세포 생물이 기억을 갖는 것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RNA가 기억을 보존한다고 하는 가설 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고 로클린 씨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by Giuseppe Vago


로클린 박사는 또 염기조합으로 이뤄진 RNA가 세포 내에서 컴퓨터 역할을 한다는 가설도 소개했습니다.

각 세포가 컴퓨터의 메모리로서 기능한다고 생각하면, 일부의 동물이 특정의 자극에 대해서 통상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속도로 반응하는 것도 설명할 수 있다고 로클린씨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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