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훨씬 후각이 뛰어난 개에게 있어서 코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며, 코의 습도는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개의 코가 항상 축축한 것은 ' 사냥감이 발산하는 미약한 열을 탐지하기 위해서'라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실험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Dogs can sense weak thermal radiation | Scientific Report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0-60439-y
Is your dog's nose cold and wet or warm and dry? Both are normal
https://www.zmescience.com/science/dog-nose-cold-wet-05235/
개의 코는 일반적으로 자고 있을 때는 따뜻하고 건조 하지만 눈을 뜨면 코를 핥기 때문에 축축히 젖어 차가워 집니다.
기존에는 '개의 코가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설도 있었지만, 개의 몸 크기에 비해 코 크기는 너무 작아 체온 조절에 있어서 코가 도움이 된다고 보기 어렵다는 반론도 존재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기온 27도의 그늘에 있는 개를 열화상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주위의 몸 피층에 비해 코는 분명히 온도가 낮아 약 22도 정도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가 코를 항상 축축하게 유지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 밖에도 '코 온도를 주위의 체온보다 낮춤으로써 신경 밀도 가 높은 코에서 사냥감의 온도를 검출하기 쉽게 하기 위해 서'라는 설이 있습니다.
헝가리 에트베시 로랑드 대학 동물행동학과의 Anna Balint 씨는 이 가설을 근거로 개 코의 온도와 역할을 조사했습니다.
Balint씨등의 연구팀은, 3마리의 애완견에게 훈련시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실온과 같은 온도의 물체 」 와「모피를 걸친 동물의 체온과 비슷한 따뜻한 물체」중 선택하게 하는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두 물체의 겉모습이나 냄새는 다르지 않은 상태를 유지.
그러자, 실험에 사용한 3마리 모두가 따뜻한 물체를 우선 적으로 인식한 것이 판명되었고,이 결과는 개가 떨어진 위치에서도 물체의 열을 인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줍니다.
Balint씨는 "이런 미약한 열방사를 감지하는 능력은 일부 곤충이나 파충류, 나미티스귀박쥐 등 일부 포유류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가 풍부하게 흐르는 피부 부위를 감지하기 때문에 숙주동물을 물기에 적절한 능력"이라고 서술하며 육식동물인 개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코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어서 연구팀은 축축히 젖은 차가워진 코가 열을 검출하고 있을 때에 개의 뇌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법 (fMRI) 스캐너 안에 13마리의 개를 배치하여 온수를 넣은 수조와 온수를 넣은 후 단열재로 봉한 수조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뇌의 활성부위를 체크하였습니다.
그러자 따뜻한 수조를 보였을 때만 좌뇌의 체성 감각 연합야라는 부위가 활성화하고 있는 것이 판명 되었습 니다.
이 결과는 개의 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 처리는 좌우 비대칭이라는 설에도 일치합니다.
개는 무서운 상황이나 신체적 스트레스 속에서 인간의 냄새를 맡을 때 왼쪽 콧구멍을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사냥감에 대한 행동과 정보 처리는 왼쪽 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개가 열탐지 정보처리를 좌뇌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미약한 열방사를 탐지할 수 있는 개의 능력은 사냥감의 피층 미열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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