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의 가상화폐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싱크탱크 조사 결과 공개

5년후의 암호 자산(가상화폐)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의 주된 이용 목적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투자와 투기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동시에 일상결제도 인기있는 이용법 이긴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이용법은 아닌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주요 이용목적은 5년후에도 투자와투기

이 조사는 영국 왕립방위안전보장 연구소(RUSI)와 금융범죄 대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회원제 조직 ACAMS가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들은 정부 관계자 나 민·관 모두 금융기관과 관련된 사람들이 다수를 점 하고있어서 가상화폐는 기회(opportunity)가 되기보다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업계 전문가인 응답자들은 투자와 투기를 앞으로도 주요 이용법으로 보고 있지만, 소수만이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세계적 규모의 이용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조사결과를 나타냈습니다.

응답자의 5분의 3(58%)은 가상화폐가 주로 투자와 투기에 이용된다고 생각했지만, 불법적인 목적에 의한 이용이 전체 2위였습니다.

응답자들은 여러 직종에 걸쳐 있었지만 모든 부문에서 투자와 투기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트코인(BTC)이 디지털 골드라고 불리는 동기는?
이번 결과는 오히려 예상외로 흥미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널리 통용돼 온 사고방식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대표로 하는 가상화폐는 당초 전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비트코인은 '가치의 보존'이라는 인식이 우선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렇더라도 트위터에서 과격한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가상화폐를 굳이 디지털 상품(digital commodity) 이라고 부르고, 일부 지지자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라고까지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디지털 골드라는 표현은 NYT의 나사니얼 포퍼 기자가 2015년 디지털 골드(Digital Gold)라는 제목으로 펴낸 뒤 비트코인의 대명사처럼 점점 더 활발하게 쓰이고 있습니 다.

■76%가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설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반대하는 논의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특징인 불안정성이 화근이 되어 비트코인이 법정통화의 대체가 되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사보고서는 "업계에서는 가상화폐의 가치가 현재 법정화폐의 유효한 대체수단으로 보기에는 너무 불안정하다는 견해(69%)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로 밝혀진 사실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응답자의 76%는 가상화폐를 법정화폐로 간주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정부의 전문가들은 37%밖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의 동의가 극히 적은 이유는 이들 사이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극히 낮고, 가상화폐의 주된 이용목적이 자금의 불법 송금, 즉 돈세탁에 있다고 보는 생각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모두가 가상화폐가 범죄에 취약 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CRYPTOCURRENCY RISK & COMPLIANCE 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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