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MLeFs/btrI2cjg6ZJ/kI7xsIdvyGkayxZrqS5h7k/img.webp)
코로나19 사태로 암울한 생활이 시작된 지 벌써 2년 이상 지났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둘러 봐도 이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수입의 감소, 원격근무, 집 중심의 생활 등은 가족 간의 관계 역시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족 내에서의 다양한 문제(아동학대, 가정폭력, 자살률 증가) 등이 눈에 띄게 보여 왔습니다.
여기서 일본의 토호쿠 대학,대학원 교육학 연구과에 소속된 와카시마 코분 씨의 연구팀은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어떤 사람들이 가족관계의 문제를 경험하기 쉬운지 조사했으며, 몇가지의 연관성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최초의 조사보고이므로 직접적인 인과관계 증명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가족문제에 있어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를 평가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6월 29일자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가족 문제를 떠안기 쉬울까요?
코로나19 사태에서는 원격근무 제도 도입과 학교 전면 수업중지, 공공시설 출입 제한 등이 이뤄졌습니다.
국가에 따라서는 도시와 지역, 국가 전체를 록다운 할 수도 있는 사태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이로써 우리 생활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집에서 지내야 했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영향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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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 보면 이전보다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가정 내에 문제가 두드러지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학대, 인터넷 의존 증가, 돌봄 문제, 가정폭력이나 이혼, 자살률의 증가 등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기 쉬운가?'라는 '문제와 요인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와카지마 씨의 연구팀은 2021년 10월 일본 내 거주 자녀를 둔 부모 220명(평균 연령 41.6세)을 대상으로 웹 조사를 실시해서 이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연관성을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분석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은 연관성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0QMjV/btrI2xAJKwj/ZIfybJ3mWdCc0PLXnv8XH0/img.webp)
우선 미취학 아동이 있는 사람일수록 '학대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을 느끼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수입이 감소한 사람일수록 정신건강이 악화되기 쉬운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 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이 없는 선행연구에서도 보고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특유의 현상은 아닙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특유의 경향도 드러났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자가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하기 쉽다는 경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부터는 '흡연이 코로나 중증화 위험요인이다'는 정보를 통해 부부간 갈등과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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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터넷 의존이 되기 쉽다는 결과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추세입니다.
기존에 인터넷 의존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격근무 도입으로 일하는 사람들도 하루 종일 인터넷을 접하는 일이 늘어나고 이것이 인터넷 의존 증가로 이어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밝히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사태 특유의 가족 문제에 초점을 맞춰 가족 지원을 실시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도 자각 없이 코로나19 사태 특유의 가족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결과에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면 심각한 상황에 빠지기 전에 가족이 서로 협력하여 대책을 강구하거나 누군가와 상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원문은 아래링크를 참고하세요.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variables and family social problem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https://www.stylec.co.kr/short/WaX0KHKT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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