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버섯인 '곰보버섯' 일본 이와테현 인공재배에 성공

인공 재배에 성공한 고급 버섯 '곰보버섯' = 이와테현 임업기술센터 제공

일본 이와테현 임업기술센터는 고급 버섯인 '곰보버섯'의 인공 재배에 성공했다.

버섯의 산지인 중국 윈난성과 이와테현이 2013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이 센터 연구원이 재배방법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국에서는 인공재배가 성행하고, 일본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것은 대부분이 중국등에서의 수입이다.

장래적으로는 일본 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해 이와테 현내에서의 재배로 연결시키고 싶다는 생각이다.

곰보버섯은 초봄에 민가 근처에서 자라는 검은색이나 노란색 버섯.

감칠맛 나는 맛이 특징인 고급 식재료로 프랑스 요리에 고기와 함께 볶기도 하고 중국 요리에 전골이 있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곰보버섯은 수십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재배에 적합한 종류는 알 수 없다.

센터에서는 16년도에 윈난 성에서 현지 조사를 시작해 현지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또한, 일본산 균주로 재배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야생 곰보버섯을 수집.

공익 재단법인 '이와테 생물공학 연구 센터'가 중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종류에 가까운 것을 선택하기 위해 DNA 해석을 실시했다.

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배양한 균사를 20년 3월에 현 임업 기술 센터의 부지내에 있는 밭에 뿌려서 약 1년 후인 21년 4월 1일, 3개의 버섯(최장 4센치)이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센터에서는 향후, 같은 수법을 반복해 시험해 재현성을 확인해서 자사 재배를 검토하고 있는 요노마치의 버섯 도매 판매 '나가네 상점'과 공동으로 재배 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가네상점의 나가네 시게오 사장은 '이번 성공은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었다.

많은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 개척을 하면서, 생산에도 임하겠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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