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조리기가 아이들의 천식을 유발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일본 총무성의 2014년 전국 소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쿠킹 인덕션의 보급률은 23% 정도로, 일본 가정의 과반수가 가스 렌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스 렌지는 정전 시에도 취급할 수 있고 고온 조리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스 조리 기구가 소아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도시가스 등의 천연가스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지만, 에탄 등의 탄화수소와 질소 등을 포함하고 있어 연소로 인해 이산화탄소와 물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일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를 만들어냅니다"

이중에서도 특히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목, 기관, 폐 등 호흡기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 대학의 연팀이 2013년에 발표한 연구에서는 통계 자료를 해석 하는 것으로 '가스 조리기를 가지는 가정에서는, 아이가 천식에 걸릴 리스크가 42%증가하는데다가, 죽을 때까지 천식이 될 리스크가 24%증가한다.또, 호기성 천명이 될 리스크는 32%증가한다'라고 하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또 천식의 발병율이 전세계에서도 손꼽힌다고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2018년에 ' 가스 조리기가 있는 가정의 아이가 괴로워하는 천식 가운데, 가스 조리기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일 확률은 12.3%에 이른다'라고 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가스 조리기 자체가 천식을 낳았는지, 가지고 있던 천식을 악화시켰는지는 모른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7년에는 가스밥솥이 실내의 이산화질소 양을 늘리고 어린이의 천식 치료제 사용량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미국에서 발표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은 가정 내 흡연과 관련돼 있지만 가스 조리기에는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나 '가스 조리기는 성인 호흡기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 된적있지만 많은 연구 결과들이 어린이의 천식과 가스 기기 사이의 관련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들레이드 대학교 약리학 교수인 이안 맥그레이브 씨는 강력한 레인지푸드(화구 위에 설치된 환풍기)가 소아 천식 위험을 12.8%에서 3.4%까지 낮춘다는 2018년 연구를 들어 "환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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