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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진화하면 민달팽이가 된다? 소금을 뿌리면 죽는 이유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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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jp.depositphotos



민달팽이에게 소금을 뿌리면 몸이 움츠러들면서 죽어 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일반 달팽이에게도 소금을 뿌리면 죽어 버립니다.

두 달팽이는 달팽이 집인 껍데기가 있느냐 없느냐 의 차이로 해석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민달팽이와 달팽이에 소금이 독약인 이유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달팽이의 진화버젼이 민달팽이다



농촌에서 장마철이면 마당이나 건물 벽에 흔히 볼 수 있는 민달팽이와 달팽이.

작으면서도 식욕이 왕성하고 하루에 자신체중의 몇 배의 식량을 먹기 때문에 농가와 정원을 가꾸는 사람에게는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Credit: pixabay



달팽이가 소라모양의 멋진 집을 가지고 있어서 민달팽이의 진화한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달팽이는 연체동물문 복족강에 속하는 '달팽이과'로 분류됩니다.

달팽이 껍질은 소라게처럼 이사가 가능하지 않고, 몸뚱이는 일체화되어 있어서 집이 망가지면 죽어 버립니다.

껍데기는 몸을 보호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등 불편한 면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껍데기를 없애는 방향으로 진화한 그룹이 '민달팽이'가 된 것이죠.



소금을 뿌리면 일어나는 삼투압 효과란?


달팽이나 민달팽이에 소금을 뿌리면 몸이 줄어드는 이유는 몸에서 수분이 급속히 빠져나가기 때문 입니다.

이것을 삼투압이라고 합니다.

달팽이나 민달팽이 세포에는 '반투막'이라고 해서 일정 크기의 분자 등은 통과시키지만 그 이상의 것은 통과시키지 않는 막이 있습니다.

이 반투막을 경계로 하여 안쪽에는 몸속의 수분이 있어서 외피에 소금을 뿌리면

바깥쪽의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안팎의 농도 차이가 커지게 됩니다.(=삼투압 상승).

이로인해 몸은 자연적으로 농도 차이의 균형을 맞추려고 몸 안쪽의 수분을 바깥쪽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합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만 달팽이와 민달팽이의 피부는 소금을 통과시키지 않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만 일방적으로 나가버리게 됩니다.

소금이 소량일 경우 물을 뿌려주면 원래대로 부활하지만 소금양이 많으면 탈수 증상으로 죽어 버립니다.

하지만 호기심만으로 이 실험을 하지는 맙시다.

전문가들은 "그 고통은 우리 사람의 입장으로 친다면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합니다.

다행히 사람의 피부는 고도로 발달하여 과도한 수분과 열 상실을 어느 정도 방지하지만 달팽이나 민달팽이에는 이런 기능이 없습니다.

즉, 그들에게 소금을 뿌리는 것은 인간으로 치면 전신의 껍질을 벗긴 상태로 소금에 절이는 것과 같습니다. 끔찍하네요

그 괴로움은 상처에 소금을 발라 본 사람이라면 조금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ference: scienceabc


http://stylec.co.kr/shop/item.php?it_id=1605663604&cid=31565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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