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NASA(미국 항공 우주국)가 화성에서 처음으로 운용한 화성 탐사차(로버) '소저너'입니다.
소저너를 탑재한 NASA의 화성 착륙기(랜더) 패스파인더는 1996년 12월 4일에 발사되어 다음 해인 1997년 7월 4일에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화성 착륙 다음 날에 소저너는 패스파인더로부터 화성의 대지로 내려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화성 착륙 22 화성일에 패스파인더로부터 촬영된 것입니다.
소저너 주위에는 어두운 바위와 붉고 밝은 먼지, 바퀴 자국에 의해 노출된 검붉은 흙, 어두운 흙 등이 비치고 있습니다.
소저너의 무게는 약 10.5kg으로 6개의 바퀴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소저너는 초속 1cm 미만의 최고 속도로 패스파인더로부터 500m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아폴로 계획에 있어 달에서 달 표면이 운용된 적은 있지만, 지구 이외의 행성에 바퀴 달린 차량이 내려선 것은 소저너가 처음입니다.
소저너는 83일간의 미션 동안 수백 평방 m의 범위를 커버하며 550장의 이미지를 전송해 왔습니다.
또 다른 16개소에서는 화학 분석도 실시했습니다.
덧붙여서 NASA의 최신 화성 로버 '파사비어런스'의 중량은 1025 kg, 최고 속도는 초속 4.2 cm입니다.
NASA의 화성 로버는 25년 정도 동안 크게 진화해 왔지만, 그 역사는 소저너의 성공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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