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을 로봇화해서 자석으로 조작하다.(초당 2m로 이동하며 먼지를 청소)

홍콩 성시대학과 중국과학원 연구팀이 개발한 Bioinspired magnetically driven liquid manipulation as microrobot은 자석을 이용해 물방울을 이동시키는 시스템이다.
물방울 속에 둔 작은 쇠 구슬을 물방울과 함께 자석으로 모든 방향으로 움직인다.
액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기존 방법으로는 소수성(물과 잘 섞이지 않음)이 높은 표면에서 친수성(물에 잘 섞임)이 높은 표면에 내보내는 방법이나 열이나 빛 등의 외부 자극을 이용하여 액체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방법 등이 있으나 이동 속도가 느려지기 쉬우며 도중에 멈출 수도 없다.
이 시스템에서는 친수성으로 코팅한 작은 철 비즈를 물방울로 감싼다.
직경 약 1mm의 쇠 구슬을 물방울 속에 넣으면 물을 끌어당겨서 구슬을 감싸고있는 물방울 로봇 'Hydrobot'으로 변신한다.

물방울 로봇을 소수성이 높은 표면에 놓고 그 뒤에서 자석으로 조작하며 쇠 구슬에 부착된 물방울을 떨어져 나가지 않고 모든 방향으로 초당 2m의 속도로 이동하며 언제든지 정지할 수 있다.

물방울 로봇은 그대로 계속 굴러가며 도중의 물방울을 흡수함으로써 거대해진다.
여기에는 상한이 있어 1mm 철 비즈로는 물방울 정도의 크기밖에 운반할 수 없다.
그래서 쇠 구슬 크기를 늘려 얼마나 많은 물을 옮길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
2mm의 비즈로 만들었는데, 1밀리리터의 물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물방울 로봇을 아래로, 자석을 위로 한 실험에서도 자석이 물방울 로봇을 끌어당겼다.
비즈와 물 사이의 표면 부착력이 중력을 거스르며 물방울 로봇의 낙하를 저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방울 로봇은 자석에 의해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표면을 쿠르며 먼지를 모아서 청소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실험에서도 굴러다니며 먼지를 회수하고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고 청소했다.
아래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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